중고차 시장에서 고민하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 거지?’ 싶었는데, 제대로 정리해주는 글은 의외로 잘 없더라고요.
병행수입차? 정식수입차? 이름부터 헷갈림
- “병행수입차가 더 싸다던데, 뭔가 불안한 느낌?”
- “정식수입차면 무조건 믿고 사도 되나요?”
- “중고로 살 땐 어떤 게 나을지…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어렵다”
저 역시 중고 수입차 알아볼 때 병행수입과 정식수입이 뭔지 명확히 구분이 안돼 한참을 헤맸습니다.
지인들 사이에서도 “그냥 싸게 나오면 병행수입이지 뭐”, “AS 걱정되면 정식이 낫다” 등, 정답이 없어 더 고민됐어요.
병행수입차 vs 정식수입차, 뭐가 어떻게 다를까?
핵심 차이부터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먼저 정리해봤어요.
구분 | 병행수입차 | 정식수입차 |
---|---|---|
수입 경로 | 공식 딜러 외 일반 업체가 직접 해외서 들여옴 | 제조사 공식 딜러가 수입/판매 |
가격 | 상대적으로 저렴, 할인 폭 큼 | 공식 가격, 할인 적음 |
A/S(보증) | 일부 제한, 사설 보증 많음 | 제조사/공식 센터 전국 보증 |
차량 사양 | 국내와 다를 수 있음(옵션/엔진 등) | 한국형 사양, 인증 완료 |
서류/인증 | 서류/인증 직접 챙겨야 할 수도 | 딜러가 전담, 간편함 |
이 표만 봐도 가장 큰 차이점은 ‘누가 차를 들여오는가’, 그리고 ‘A/S와 인증, 가격’에서 드러납니다.
다음으로 각 차이점에 대한 현실적인 이유, 실제 경험, 고민 등을 차례대로 풀어볼게요.
왜 병행수입차와 정식수입차가 생겼나?
정식수입차는 제조사(예: 벤츠코리아, BMW코리아)에서 딜러사에게 직접, 인증·AS 시스템까지 한 번에 구축해서 들여오는 차량입니다.
반대로 병행수입차는 제3의 수입업체가 해외에서 바로 구매해 한국에 들여오고, 개별적으로 인증·서류·AS를 챙기는 방식이죠.
이렇게 두 가지 방식이 공존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가격경쟁력과 사양 다양성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옵션, 색상, 엔진이 꼭 정식수입 모델엔 없는 경우”, “가격적으로 좀 더 저렴하게 수입차를 경험하고 싶은 경우” 병행수입을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죠.
처음 중고 병행수입차 알아볼 때, ‘공식 서비스센터’ AS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할 뻔했어요.
알고 보니, 일부 브랜드·차종은 사설센터만 가능하고, 보증도 별도 가입해야 해서 구매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하더라고요.
(특히 랜드로버/재규어/아우디 등은 병행수입 보증이 약한 편이었음)
병행수입차 vs 정식수입차, 차이점 파헤치기
조금 더 깊이 들어가 각 방식의 장·단점, 그리고 ‘꼭 체크해야 할’ 현실적 팩트 위주로 나눠볼게요.
중고차 시장에서 병행수입차가 싸게 나와도 왜 망설이게 되는지, 실질적인 이유와 근거를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항목 | 병행수입차 | 정식수입차 |
---|---|---|
구매 시 가격 | 10~30% 저렴한 경우 많음, 단, 차량 상태·서류 반드시 직접 확인 필요 | 공식 가격, 신차/중고 모두 안정적, AS·잔존가치 강점 |
A/S(보증) | 보증범위·기간 불분명(특히 2~3년차 이후), 사설 보증 보험 필수 | 공식 서비스센터 AS 확실, 3~5년 전국 적용 |
차량 인증 | 국내 기준 별도 인증 필요(배출가스, 소음 등), 비용·시간 부담 | 딜러사에서 일괄 처리 |
리셀/중고차 가치 | 정식수입 대비 5~15% 낮은 시세, 매매시 설명 필요 | 안정적, 매매 용이, 감가율 낮음 |
실제 독자 질문·상담사례
A. 가격만 보면 솔깃하지만, 반드시 AS/보증과 서류 상태, 리콜/인증 여부 체크가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 중, 병행수입차 구입 후 2년 만에 미션 트러블이 발생했는데 공식 센터에선 AS가 불가해서 수리비 부담이 컸던 분도 계셨어요.
꼭 보증보험 가입 여부, 차량 이력서류와 한국 인증완료까지 꼼꼼히 체크하세요.
병행수입차 vs 정식수입차, 현명한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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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목적·예산부터 명확히
“실사용 위주, 저렴하게 타다가 중고로 바로 처분할 생각”이라면 병행수입도 대안.
반대로 “오래 탈 계획, 리세일(중고가치)·공식 서비스 중요”하면 정식수입이 무난합니다. -
차량 인증·보증 범위 확인
병행수입차는 국내 인증(배출가스, 소음 등) 확인과, AS 가능 여부(공식/사설/보증보험 등) 체크 필수. -
중고차 거래 시 시세/인증서류 꼼꼼히
병행수입차는 공식 매입처(엔카, K카 등)에서 정확히 ‘병행수입차’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식수입차 대비 5~15% 저렴하지만, 판매시 감가 우려, 설명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 보증보험 가입 여부(수리·AS 필수)
- 2. 차량 인증서류 완비(배출가스, 소음, 제작증 등)
- 3. 사양/옵션이 국내와 다른 경우, 유지보수 용이성
- 4. 판매자 신뢰도, 이력 체크
- 5. 중고차 거래 후 리콜·세금 이슈 확인
특히 병행수입차는 계약 전 서류, AS 보증 범위 반드시 점검하세요.
병행수입차 고민된다면?
‘이럴 바엔 그냥 정식수입차를 사야겠다’ 싶은 분들도 많죠.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병행수입차 매물은 상대적으로 적고, 인증중고 시스템(예: 벤츠 인증중고, BMW 공식인증 등)으로 관리되는 정식수입 중고차가 더 안심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도 병행수입차만의 매력(가격·희소 옵션 등)에 끌린다면, 전문 병행수입 업체에서 AS·보증보험까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동행 점검을 추천드립니다.
기간은 서류 준비/통관/등록까지 최소 2~3주 소요되는 점도 참고하세요.
중고차 카페 후기 중, 병행수입차 저렴하게 구매 후 AS 불가(차량 결함으로 미션/엔진 고장), 수리비가 신차값의 40% 이상 나와 사실상 손해 본 경우도 봤습니다.
특히 유럽차(재규어, 푸조 등) 일부 모델은 부품 수급·AS 센터 문제로 실사용 만족도가 낮았다는 의견도 많아요.
Q&A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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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병행수입차 중고차 구매, 현명하게 하는 법?
A. 차량 이력·서류, AS 보증보험, 판매자 평판, 인증 완료 여부 등 네 가지는 꼭 체크하세요! -
Q. 정식수입차와 병행수입차, 유지비도 다를까?
A. 기본 부품·소모품은 비슷하나, 병행수입차는 부품 수급·AS 비용이 다소 높고, 보증 미적용 부위 수리시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
Q. 중고 병행수입차, 시세가 유난히 싸면 무조건 문제?
A.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면, 침수/사고/미인증/AS불가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최종 요약·체크리스트
- 병행수입차: 가격 저렴, 희소성 있지만 AS·보증·서류 개별 확인 필요
- 정식수입차: 가격은 높지만, 리세일/보증/신뢰성에서 안정적
- 중고차 시장에선, 병행수입차 시세가 10~20% 저렴하지만 매매·AS 이슈 설명 필요
- 구매 전 반드시 인증, AS, 이력서류, 보험가입여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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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구매 전 반드시 공식 문서와 AS 가능여부 직접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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